[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기업재고가 꾸준한 증가를 유지하면서 2분기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15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5월 기업재고가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재고는 직전월 0.6% 증가를 보인 바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전월과 같은 수준의 증가를 예상했다.
기업재고는 국내총생산(GDP) 구성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GDP 산정에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당시 GDP 성장률은 기업재고의 축적이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압박을 받으며 2.9% 위축에 보인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재고가 다시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분기 GDP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5월 기업판매는 0.4% 늘었고 4월 수치도 기존 0.7%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4월의 판매속도를 기준으로 현재 재고를 소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29개월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