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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무성 신임대표 "차기 총선·대선 승리 노력…민생 우선"

기사입력 : 2014년07월14일 19:25

최종수정 : 2014년07월14일 19:25

김무성 5만2706표로 서청원 3만8293표 따돌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3차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오른쪽 두번째) 의원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무성 의원은 14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신임 대표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서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을 누르고 차기 당 대표로 선출돼 이같이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전날 시행된 전국 선거인단(책임당원·당원·청년 유권자) 투표와 이날 현장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김 의원은 5만 2706표를 얻어 3만 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앞섰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됐고 홍문종 의원이 밀려났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존경하는 서청원 선배님을 포함해 후보님 모두 도와 주셔야 가능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은 민생을 가장 먼저 챙겨달라는 요구를 많이 하셨다"며 "정치는 결국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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