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53~2.64%, 5년 국고채 2.70~2.83%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48%, 최고 2.55%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61%, 최고 2.65%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68%, 최고 2.71%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80%, 최고 2.85% 전망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3년물 2.55~2.65%, 5년물 2.70~2.80%
금리인하 기대로 인해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한 만큼 차익실현 욕구도 높아질 것이다. 주간 별다른 이벤트 없는 가운데 중국 2분기 GDP수치에 주목해야할 상황이다. 현 금리는 한 차례 금리 인하를 80~90%가량 선반영해 추가 롱(매수) 베팅을 위해서는 두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
이에 따른 단기적인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최경환 장관 인사보고서 채택, 거침없는 롱심리 등으로 인해 금리가 소폭 밀리더라도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다.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물 2.55~2.65%, 5년물 2.70~2.85%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중 금리는 큰 폭 하락하고, 유로존 은행 리스크가 부각되는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채 금리 10년물이 2.5%대에서 정체되고 있고, 글로벌 신용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유동성 효과가 약화되는 중이다. 하반기 내수 부진의 지속 여부도 7월 데이터 확인이 필요한 가운데, 환율이 1010원선을 바닥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향후 물가 변수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고10년 금리도 2%대에 진입하는 하락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져야 하는데, 아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금리 하락속도와 레벨에 대한 기술적 부담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 만의 변수로 금리하락세가 강하게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3년물 2.48~2.63%, 5년물 2.68~2.85%
기본적으로 금리 인하가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인 가운데 커브가 플래트닝 되는 강보합 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2년 이하 금리들은 기준금리에 거의 붙어있는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이 단기 통안채를 팔고 있고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해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 있어 이 부분이 변수인 듯하다. 그러나 저가매수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장기투자기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레벨이나 수요는 이어질 것이다. 10년물 공사채나 회사채 쪽으로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54~2.61%, 5년물 2.71~2.80%
이번 주에도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른 금리하락에 따른 가격 부담이 금리 하락의 속도를 제한할 수는 있겠으나 8월중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적어도 4분기 초까지는 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커브는 단기물에서 장기물로 순차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3년물 2.54~2.65%, 5년물 2.70~2.85%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으니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다만 금리가 오르면 밀리고, 밀리면 오르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다음 금통위까지 시간이 남아있고, 단기물이 인하 기대감을 어느정도 반영한 상태다.
두 번 금리 인하 가능성에 컨센서스가 생길 때까지는 조정 흐름을 보일 것 같고,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금리대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장기투자기관도 어느정도 물량을 담은 상태이기도 하고, 외국인이 대량 매수하지 않는 한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다.
▶외국계 은행 A 딜러
:3년물 2.53~2.63%, 5년물 2.71~2.84%
원/달러 환율 상승이 채권시장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CRS(통화스왑) 금리도 많이 빠졌고 외국인 매도도 이어졌다.
최근 단기물이 먼저 강세가 된 이후 장기물이 따라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커브가 눌리는 것 처럼 보이나 추가로 플래트닝 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물론 1~3년 구간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년물 이상도 금리 인하 기대에 시장이 강해지는 것이라면 보다 확실한 액션이 취해진 다음에는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강해질 것이다. 시장은 계속 강해지기 보다는 조정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