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구글·애플 등 몸집 불리기…‘생존 전략’

기사입력 : 2014년07월04일 15:43

최종수정 : 2014년07월04일 15:53

“치열한 경쟁 속 M&A 새로운 성장동력”

[뉴스핌=최주은 기자] 구글과 애플 등 IT 기업이 다양한 분야의 신생기업을 흡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급변하는 IT 생태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음악서비스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

구글과 애플은 최근 음악 스트리밍 사업자를 인수하면서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지난 5월 애플이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고 비슷한 시점에 아마존도 프라임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구글은 맞춤형 음악 서비스 제공업체인 ‘송자(Songza)’를 인수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로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해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25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2006년에는 유튜브를 인수해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IT 주요 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주목하는 것은 음악서비스의 무게 중심이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외에 아마존은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100만 곡이 넘는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도 지난 3월 미국에서 ‘밀크뮤직’을 선보이면서 음악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IT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두고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M&A시장 ‘활력’

음악 서비스 이외에 해외 IT기업의 유망기업에 대한 M&A 관심은 여전하다.

구글은 해외 기업 M&A 및 특허권 매입으로 30조원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4년 동안 96곳의 업체를 인수했으며,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과 애플이 M&A를 성사시킨 것은 각각 43건, 28건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영국 무인기 제조업체인 애센타를 2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190억 달러를 들여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을 인수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제약, 통신, 미디어, 인터넷 등에서 급격한 기술변화가 일어나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M&A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독자적으로 기술 혁신 속도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지속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