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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온라인 펀드戰, 원조 강자 '미래에셋' 가세

기사입력 : 2014년06월20일 16:17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16:17

[뉴스핌=이에라 기자] 온라인 펀드 시장을 둘러싼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 4월 펀드슈퍼마켓 등장에 맞춰 일부 증권사들이 수수료 카드를 꺼냈고, 펀드 판매 원조 강자인 미래에셋증권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전용 펀드인 A-e클래스펀드 66개에 대해 선취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면제가 적용되는 판매 채널은 홈페이지(오픈웹 포함), 자산관리웹, 카이로스(HTS), M-Stock(MTS)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단순히 펀드 매매 기능을 넘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산배분에 필요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문을 연 온라인 금융상품몰에 자산관리 경쟁력을 심은 자산관리몰을 새롭게 선보였다.

권범규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마케팅팀 팀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것보다 적절한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온라인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증권사들도 온라인 펀드 판매에 대한 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키움증권은 업계 최초로 펀드 최처가격보상제를 시행중이다. 키움증권의 온라인 전용 펀드몰인 키움온라인펀드마켓에서 가입한 펀드가 최저가가 아닌 경우 그 차액을 별도 절차 없이 100%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판매 중인 약 600개 펀드에 적용된다.

지난 3월 온라인 펀드시장에 진출한 현대증권도 수수료를 내렸다. 현대증권의 'able펀드마켓'을 이용할 경우 선취 판매 수수료와 판매 보수를 모두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증권사들의 온라인 펀드 시장은 펀드슈퍼마켓 등장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펀드슈퍼마켓에서는 판매하는 S클래스 펀드가 선취수수료가 없는 데다 후취수수료도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하자 증권업계도 수수료 경쟁력을 내세우며 온라인 고객 이끌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

지난 4월 말 영업을 개시한 펀드슈퍼마켓은 국내 최초 온라인 전용 펀드몰이다. 개장 한달 만에 전용 계좌 개설수가 1만개를 돌파, 현재 1만5000개로 늘어났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를 통한 경쟁보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펀드 시장으로 돌려서 온라인 펀드 시장의 파이를 확대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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