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MBC가 보도했다. SBS도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12분 현재 2.9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박원순 후보가 8만5918표를 얻어 58.63%의 득표율을 기록해 5만9512표, 40.61%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6.4 지방선거 날인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계안(왼쪽), 신경민 최고위원(오른쪽)이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손을 잡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득표차가 2만6000표를 넘어서면서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박원순 후보의 당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 후보에 당선에 대해 MBC는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SBS는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순 후보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공동실시 한 출구조사에서도 54.5%를 얻어 정몽준 후보(44.7%)를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JTBC가 실시한 예측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55.6%로 43.2%를 얻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진성준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선거기간 중에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꾸준히 우위를 지켜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하지만 개표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678표(0.46%), 새정치당의 홍정식 후보는 411표(0.28%)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무효투표수는 1489표, 기권수는 2만6255표로 집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