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UHD방송 대중화 오나…스카이라이프 연내 상용

기사입력 : 2014년05월28일 10:36

최종수정 : 2014년05월28일 10:38

-황창규 회장, 계열사 시너지 효과 노려

[뉴스핌=김기락 기자] KT 스카이라이프가 내달 2일 UHD(초고화질) 방송 개국을 앞둔 가운데 UHD 방송 대중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유료방송업계가 그동안 UHD방송 대중화를 시도해왔으나 시장 형성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8일 KT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2일부터 UHD 시범 방송을 시작해 오는 12월 상용화할 방침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내달 2일 UHD 방송 개국 간담회를 통해 UHD 방송 일정 및 UHD 콘텐츠 공급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황창규 KT 회장이 참석하고,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을 검토 중이다.

황 회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 등 미디어 사업 분야를 강조했다. 

그는 “TV는 단순히 바보상자가 아니라 모든 곳에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며 “KT 계열사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T 스카이라이프, KT 미디어허브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경쟁력이 약한 계열사는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는 스카이라이프의 UHD 방송을 계열사 시너지 효과를 노린 황 회장의 첫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과 동시에 계열사 수익성에 따른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유료방송업계는 스카이라이프가 UHD 방송을 개국하면서 UHD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방송 한 관계자는 “UHD 방송 플랫폼이 확대되는 만큼 보편화를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확대를 위해 UHD TV 판매 가격 인하와 UHD 콘텐츠 부족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블방송은 지난달부터 UHD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오는 10월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경우 UHD전용 채널인 유맥스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 세계 UHD TV 패널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IHS 테크놀로지는 올해 UHD 출하량이 지난해 310만대 대비 5배 증가한 15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40인치 UHD TV 가격을 100만원대로 낮추는 등 UHD TV 시장 확대에 따라 가격이 더 내려가는 추세”라며 “스카이라이프는 KT 무선 상품 및 결합 상품을 통해 신규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