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100대 업종분석] (17) 소득따라 급성장하는 14억명 음료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강 기능성 고급 음료분야 성장전망 밝아

[뉴스핌=강소영 기자] 5월 21일(2014년)은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 '소만(小滿)'이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중국 음료수 시장도 성수기에 진입했다. 특히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각종 음료수 소비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글로벌 음료수 생산 업체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30년 동안 중국의 음료수 시장 규모는 400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 음료수 생산량이 1억t을 돌파했고, 최근 12년간 연간 20%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음료수 시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 음료수 시장은 통상 주류를 제외하면, 음용수(생수), 탄산음료, 차음료, 한방음료, 주스와 기능성 음료로 구분된다.  마시는 물인 생수가 전체 시장의 25.7%를 차지하는 가장 큰 음료수 시장이다. (2012년 9월 말 기준)

생수 다음으로 탄산음료 시장이 21.9%로 2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차와 한약이 발달한 탓에 차음료와 한방음료 시장 비율도 높다. 차와 한방음료 시장 점유율이 각각 16.4%와 7.2%를 차지하고 있다.

◇ 중국 음료수 시장 고속성장기 진입 
관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13억 인구 가운데 주류와 수돗물 등을 제외한 음료수 소비자는 약 3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 아직 10억 명의 음료수 시장이 남아있는 셈이다.

2012년 기준 중국 1인당 연간 음료수 소비량은 96ℓ로, 2007년 일본(140ℓ)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미국의 263ℓ 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관련 업계는 앞으로 음료수 소비자가 매년 1억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소비자의 음료 소비액은 매년 늘고 있다. 1인당 연간 음료 소비액은 2007년 74.9위안에서 105.4위안으로 늘었다. 음료수 소비자 3억 명의 지출액을 13억 전체 인구로 나눈 점을 고려하면 유효 소비자의 소비액이 크게 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수질오염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생수' 시장

중국 음료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생수이다.  2014년 현재 음료수 시장에서 생수의 점유율은 최대 4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기준, 포장 생수 생산량은 6600만t으로, 주요 500여 개 기업의 매출액은 1000억 위안(약 16조 5000억 원)에 달했다.

생수 시장은 중푸산취안(農夫山泉, 34.8%)과 와하하(娃哈哈, 14.3%) 등 중국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외국 업체로는 대만의 캉스푸(康師傅)와 미국 빙루(冰露)가 각각 시장점유율 16.1%와 4.7%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란저우(蘭州)시 수돗물이 벤젠에 오염된 사실이 밝혀진 후 중국인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어, 생수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란저우시가 수돗물 오염 사실을 발표한 후 일부 지역 상점에선 생수 사제기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의 소득 증대로 고급 생수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언론은 중국인의 물 소비 성향이 '마시는 물'에서 '좋은 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저가 생수 시장을 중국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급 생수 수요 확대는 외국 업체가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득 수준이 높은 중국 소비자가 수입 분유를 선호하는 것처럼, 최근 몇 년 물 시장에서도 고가의 수입 생수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생수 관련 중국 정부의 정책 역시 단기적으로 외국 생수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환경당국은 정제수에 미네랄을 첨가한 인공 광천수와 지하수를 이용한 천연 광천수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기준안을 마련 중이다.

이 기준안이 실시되면 광천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천연 광천수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는 포장 생수 대부분은 인공 광천수다. 천연 광천수의 수요가 늘면 우수한 수원을 기초로 생산한 수입 고급 생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몸에 좋은 건강 기능성 음료 수요 증가
연이은 불량 식품 사태와 환경 오염으로 중국에서는 '혓바닥 위의 안전'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음료시장에도 건강에 좋은 기능성 음료의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 외국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탄산음료 시장규모는 줄고 있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2000년 중국 음료시장에서 탄산음료의 비중은 36%에 달했지만 2006년 30.96%로 낮아졌고, 2012년에는 21.9%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차음료와 주스 등 건강 음료의 생산량은 최근 몇 년 3배 이상 늘어났다. 건강 음료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다. 중국인이 즐겨 마시는 차음료와 한방음료 외에도 아미노산 음료,식초음료 등 기능성 음료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각종 한약재를 첨가해 차게 마시는 한방음료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량차(涼茶)'로 불리는 한방음료는 원래 광둥(廣東)과 홍콩 지역에서 즐겨 마시는 음료였지만, 최근 전 중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북경산업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량차(한방음료) 매출총액은 321억 8000만 위안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