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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업종분석] (16) 반부패 경기둔화, 바이주산업 아~ 옛날이여

기사입력 : 2014년05월20일 09:44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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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반토막, 바이주 황제株에서 미운오리새끼 전락

[뉴스핌=조윤선 기자] 마오타이(茅台)와 우량예(五糧液) 수이징팡(水井坊) 등으로 대표되는 고급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가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강도높은 부패척결과 중국 경제둔화 속에서 가파른 쇄락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 일정 규모 이상의 바이주 업체 생산량과 매출액이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얼마전 마무리된 상장사 실적보고에서도 작년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시가총액 2552억 위안(약 42조원)이 증발했다.

바이주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속에 고급 바이주 브랜드 중 하나인 우량예가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한편, 상당수 바이주 업체가 중저가 시장에 진출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 증대에 나서는 등 업계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우량예 가격파괴,  30% 넘는 곳도 

지난 17일 마오타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 우량예가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주력 상품인 52도짜리 투명한 병에 담긴 우량예(속칭 푸우·普五) 공장 생산 가격을 병당 609위안(약 9만9700원), 단체 구매가는 병당 659위안(약 10만7900원), 권장소비자가격은 병당 729위안(약 11만9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기존 이 제품의 공장 생산가는 병당 729위안, 권장소비자가격은 병당 1109위안(약 18만원)으로,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판매 가격이 30%이상 낮아진 것이다.

다른 제품인 우량예1618 공장 생산가도 병당 659위안, 단체 구매가 병당 729위안, 권장소비자가격은 병당 809위안으로 인하됐다.

주중위(朱忠玉) 우량예주식회사 부총경리는 "이번 가격 조정을 단행한 것은 시장 조사와 연구를 거쳐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라며 "연내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가격 인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주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인 우량예가 큰 폭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타 경쟁사로 가격 인하 바람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주 자체가 마진이 높은 업종이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에서 가격을 내리면, 오히려 바이주 기업의 매출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바이주 전문가 샤오주칭(肖竹青)은 "시장 침체와 매출 부진이라는 경영 부담 속에서 고급 바이주 업체의 가격 인하 압박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면서 "향후 52도짜리 우량예 가격이 병당 500위안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바이주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어 우량예의 가격 인하가 기타 경쟁사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바이주 대표 업체인 마오타이 가격도 반토막을 면치 못했다. 2011년 말~2012년 초만 해도 500ml 1병당 2000위안을 호가했던 53도짜리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가격은 2013년 이후 1000위안(약 16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생산·매출 최저, 시가총액 40%이상 증발

경제 성장 둔화, 당국의 공무접대비 등 '삼공경비(三公經費)' 축소와 금주령으로 10년간 활황을 보였던 바이주 시장은 2013년들어 급격하게 위축됐다.

작년 바이주 업계의 생산과 매출액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바이주 업계의 총 생산량은 1226만2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7.05%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5년래 가장 낮았다.

일정 규모 이상 바이주 업체 1423곳의 작년 매출액은 5018억100만 위안(약 82조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1.22% 늘었지만, 매출 증가율은 2009년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1423개 바이주 업체 이윤과 세금 총액은 1360억 위안(약 22조원). 이 중 이윤은 804억8700만 위안(약 13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1423개 바이주 업체 중 86개 업체가 작년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영업실적이 증가한 업체는 16개에 불과했다. 작년 한 해 바이주 업계의 적자 규모는 8억3100만 위안(약 1360억원)으로 2012년보다 1.38배가 확대됐다.

14개 바이주 상장사 시가총액도 1년새 40%가 넘는 2552억 위안(약 42조원)이 증발했다.

2013년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영업 매출은 1015억 위안(약 16조61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마오타이와 칭칭커주(青青稞酒), 이리터(伊力特)를 제외하고 11개 바이주 업체의 순이익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황타이주예(皇台酒業), 주구이주(酒鬼酒), 수이징팡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398.15%, 107.4%, 145.47%나 떨어졌다.

바이주 업계의 대표격인 우량예도 8년 만에 처음으로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유망 업종으로 각광을 받았던 바이주 업계 영업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떠나면서 시가 총액도 크게 쪼그라들었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2013년 초 시가가 5873억700만 위안이었는데, 2013년 12월 31일 3320억7900만 위안으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1년새 무려 40%가 넘는 2552억2900만 위안이 증발한 셈이다.

중국 바이주의 대명사인 마오타이 주가는 2013년 초 206.94위안에서 그 해 12월 31일 126.20위안으로 시가총액이 816억 위안 증발했다. 마오타이 주가는 지난 2012년 7월 16일 266.08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바이주 업계에서 1분기는 전통적인 판매 성수기임에도 올 1분기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다.

마오타이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6%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상장사는 매출이 모두 급감했다. 특히 수이징팡의 매출은 77.03%나 떨어졌다.

순이익 측면에서도 수이징팡과 황타이주예 등 대다수 업체가 적자 상태를 지속했고,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마오타이와 이리터 두 곳에 불과했다.

마오타이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증가했다고는 하나, 예년 50%이상 실적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2013년 마오타이의 순이익은 151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4% 늘었다. 하지만 2011년과 2012년 마오타이의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73.5%와 51.86%를 기록했다.

마오타이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하는데 그쳐, 상장이래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이징팡 바이주 최초 특별관리종목 전락 우려

바이주 업계의 부진은 상장사 수이징팡의 특별관리종목(ST) 지정 위기로 번지고 있다.

2013년 수이징팡의 매출은 전년대비 70%나 줄어든 4억8600만 위안으로 1억5400만 위안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03년 1억7000만 위안의 적자를 낸 후, 또 다시 큰 폭의 적가를 기록했다.

이는 수이징팡이 2006년 세계 최대 주류 메이커인 영국의 디아지오(Diageo)사에 인수된 후 최악의 영업 성적표이기도 하다.
 
수이징팡은 올 1분기에도 8500만 위안에 달하는 적자를 내면서, 바이주 상장사 최초의 ST종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사가 2년연속 적자를 내면 ST에 편입돼 투자 부적격 종목으로 취급받게 된다.

◇'귀족酒에서 평민酒', 제품 사업 구조전환 가속

고급 바이주 업계는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고가의 '명주(名酒)'에서 중저가의 '민주(民酒)'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7년 이전만 해도 1병당 10위안(약 1600원) 남짓의 저가 '소주(小酒)' 시장에 관심을 갖는 바이주 업체는 전무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랑주그룹(郎酒集團)', '루저우라오쟈오(瀘州老窖)' 등 일부 바이주 업체가 소주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 바이주 대표 기업인 마오타이와 우량예가 후난 TV 홈쇼핑 콰이러거우(快樂購)와 손잡고 매출 신장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사이트와 제휴를 통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 방식으로 판매 촉진에 나서는 바이주 업체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례로 시주(習酒)가 공식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펀주(汾酒)는 전문 판매대리점 외에 주류 판매 온라인사이트인 주셴왕(酒仙網)은 물론, 징둥상청(京東商城), 톈마오(天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바이주 업계 전문가 샤오주칭은 "업계가 판매자 위주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바이주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약화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바이주 업계의 지속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5년내 전반적인 업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정부소비에 의존했던 바이주가 친서민적인 주류 브랜드로 변신하면서 맥주 업계와 같은 구조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맥주 업계는 대기업 몇 곳이 인수합병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업계를 재편, 맥주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독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향후 바이주 업계도 이러한 시장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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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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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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