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핌코 "美증시 강세장 3~5년뒤 마무리"

기사입력 : 2014년05월14일 03:55

최종수정 : 2014년05월14일 07:32

채권수익률 연 3%, 주식투자수익률 연 5% 제시

[뉴스핌=노종빈 기자]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미국의 강세장이 3~5년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계 대형 채권펀드인 핌코(PIMCO)는 13일(현지시간) '더 뉴 뉴트럴'이라는 제목의 전망보고서에서 현재의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금융시장의 강세 흐름은 향후 3~5년내 마무리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보고서에서 핌코는 향후 3~5년에서 채권수익률은 연 3%대, 주식 투자수익률은 연 5%가 될 것으로 제시했다.

또한 낮은 반환은 있어도 현재 투자자가 상정하고 있는 하향 리스크도 그다지 없는 상황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향후 3~5년동안 2.5%~4%대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빌 그로스 핌코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높일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로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대략 4%의 금리수준을 시장중립적으로 보고 있지만 자신은 2% 금리수준이 더 알맞다고 지적했다.

핌코는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가 성장궤도에 오르기는 어렵다며 특히 인플레이션도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데도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유로존 국가들이 안고있는 대규모 채무의 부담으로 인해 낮은 수준의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ECB도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로존의 성장률 역시 향후 3~5년동안 1.25% 를 초과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핌코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사실상 건전한 상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5% 수준이 될 것으로 핌코는 전망했다.

핌코는 세계 최대 수준인 2300억달러 규모의 핌코토탈리턴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