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글로벌파워리더] 세계 최고 꿈꾸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난한 재일교포 3세에서 아시아 통신재벌로 '우뚝'

[뉴스핌=주명호 기자] '동양의 빌 게이츠', '아시아의 통신거물(Telecom Tycoon)'. 모두 손정의(孫正義;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을 일컫는 수식어다.

세계 통신시장은 지금 그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적극적인 인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손정의의 행보에 통신업계의 판도도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업 리스트에 소프트뱅크의 이름을 올리길 원하는 그의 야망이 헛되 보이지 않는 이유다.

◆ 손정의는 누구

다른 일본 기업가보다 손정의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이름에서 보듯 그가 재일교포이기 때문이다. 손 회장의 할아버지 손종경은 대구에서 살다 1914년 일본으로 이주했으며 아버지 손삼헌은 생선행상 등을 통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갔다.

1957년 규슈의 사가현 도수시에서 태어난 손정의는 어린 시절부터 조선인이라는 차별 속에서 자라왔다. 1974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제학부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 시절 그는 음성 기반 다국어번역기를 발명해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이 다국어번역기는 샤프가 1억엔에 사들였다.

학업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손정의는 1981년 작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를 설립했다. 소프트뱅크의 시작이다.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부풀려간 소프트뱅크는 약 130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

2006년 손정의는 보다폰 재팬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모바일폰 사업에 뛰어든다. 보다폰 재팬을 소프트뱅크 모바일로 변경한 그는 2008년 애플과 아이폰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에 대한 그의 애착은 남다르다. "세계 제1의 기업의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손정의는 실제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작년 이뤄진 스프린트 넥스텔의 인수다. 미국 내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를 21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소프트뱅크는 매출 기준 세계 3위 통신기업으로 우뚝 섰다. 현재 추진 중인 T모바일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이어 세계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이런 활약상으로 손정의는 지난해 일본 '올해의 사장'에 선정됐다. 201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이달 초 포브스가 발표한 일본 부자 순위에서도 3년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의 재산은 19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 : AP/뉴시스]

◆ 소프트뱅크는 어떤 기업

1981년 설립된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 중 하나다. 매출 기준으로 소프트뱅크를 능가하는 기업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미국의 버라이즌 단 두 곳 뿐이다.

소프트뱅크는 1994년 상장된 이후 공격적인 인수 및 사업 전략을 통해 몸집을 부풀리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야후 재팬을 매입했으며 2001년에는 일본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해 일본 1위 통신사 NTT도코모의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5년 뒤 보다폰 재팬을 인수하면서 명실상부한 NTT의 경쟁사로 거듭나게 된다.

보다폰 재팬은 '소프트뱅크 모바일'로 명칭이 바뀐다.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NTT도코모와 KDDI가 양분해왔던 일본 이동통신 분야의 판도를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뱅크는 해외 통신시장에 눈을 돌렸다. 2013년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인수한 데 이어 미국 내 4위 통신기업 T모바일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2013회계연도 3분기(2013년 10월~12월) 순익은 933억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390억엔을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조9600억엔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소프트뱅크의 현 시가총액은 887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일본증시에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28일 기준 7550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