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당신이 회사를 그만둬야 할 두 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14년04월10일 16:20

최종수정 : 2014년04월10일 16:23

웰치 부부 "관성에 의해 머무는 것은 현명치 않다"

[뉴스핌=김동호 기자]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대의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꿈꾸고 있다.

이런 직장인들에게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최고경영자(CEO)와 수지 웰치 칼럼니스트는 지금 즉시 직장을 그만두라고 조언했다. 물론 조건은 있다.

신입 직장인의 이야기를 다룬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출처: 위즈덤하우스]
지난 8일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웰치 부부는 최근 링크드인에 남긴 글을 통해 자신의 경력 형성에 꼭 들어맞는 직업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현재 직장을 그만두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웰치 부부는 현재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자신의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다. 잭과 수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본인의 삶의 목적이나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여가생활이 가능한지, 혹은 자신의 포부를 충족시켜줄 만큼의 충분한 경제적 지위 향상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질문들은 현재 자신이 적합한 회사에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 혹은 잘못된 곳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웰치 부부는 강조했다.

두 번째는 현 직장에서 1년 후 자신의 모습이 전혀 그려지지 않을 때다. 웰치 부부는 "새로운, 그리고 더 나은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1년 정도가 걸린다"며 현재 직장에서 12개월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제안했다.

1년 후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누구의 지시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업무를 부여할지를 생각해보고 만일 그 예상이 스스로에게 즐거움이 아닌 다른 것을 준다면 다른 일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물론 무조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웰치 부부는 직장에서 바보 같은 업무를 맡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견뎌야 할 때도 있다며 한번의 불확실한 불만으로 직장을 떠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기는 본인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작은 부분일 뿐이며, 이를 극복하고 승진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관성에 의해 현재의 회사에 머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라는 것이다.

웰치 부부는 끝으로 "지금 당신의 문을 열고 떠나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