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올해 52조원 국고보조금 집행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14년03월20일 10:09

최종수정 : 2014년03월20일 10:09

부정수급 근절,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올해 52조5000억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에 대한 집행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 최근 빈발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등 비리에 따른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행정부·환경부·중소기업청 등 보조사업이 많은 상위 10개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보조사업 부정수급 근절 및 재정누수 방지 등을 위해 ▲보조사업 관리·감독을 보다 강화하고 ▲보조사업의 배정-집행-성과 등의 정보공개도 대폭 확대하고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정부는 보조사업자 자격요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장기 미반납 보조금에 대한 환수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보조금 누수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비리연루 보조사업을 '보조사업 운영평가' 대상사업에 포함해 사업방식 변경, 폐지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집중 진단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대국민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해당부처 홈페이지에 민간보조사업의 배정-집행-성과 등의 과정을 전면 공개한다.

2015년 상반기에는 통합재정정보공개 시스템을 구축해 각 부처 홈페이지 등에 산재해 있는 국고보조금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유사·중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과목구조 개편 및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사업수를 향후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기로 한 것에 대한 실행방안도 논의했다.

기재부 임형철 예산기준과장은 "보조사업에 대한 관리강화, 정보공개 확대 및 보조사업 통·폐합 등으로 보조금의 부정수급, 유용과 낭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