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경련 "신규 회원들, 개성 넘친 사회공헌활동 펼쳐"

기사입력 : 2014년03월16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주오 기자] "결혼하고 가족들과 친정에 온 것은 처음인데, 친정 가족들과 함께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보다니 꿈만 같아요"

'S-CUBE'에 참가한 박춘화(45)씨는 "중국말 통역으로 참여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어요"라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신규 회원사들이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도 새로운 개성을 더하고 있다. 전경련이 신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종(異種) 기업 간 협업,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또한, 신규 회원사들의 새로운 면면만큼 엔터테인먼트, 회계 서비스 제공,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분야가 개척되고 활동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은 업종이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꼴라보, Collaboration)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삼성과 공동으로 'S-CUBE'라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첫 사업으로 중국 출신 다문화가족 12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다. SM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이들을 통역사로 채용하고 이들의 가족들을 콘서트에 초청하였다. 방문비용은 삼성이 개최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 SM은 그간 진행해온 소속 연예인들의 사회공헌 활동들이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YG WITH'를 추진한다. 소속 연예인들이 심장병 환자 후원, 재활병원 건립 지원 등을 위해 앨범·콘서트 수익금 등을 기부하거나 자선콘서트 등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팬들은 소액 기부에 동참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즈니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SPC는 제빵왕을 꿈꾸는 장애인,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다. 'SPC & 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통해서는 장애인의 제과제빵 직업 교육과 및 취업을 돕고, 'SPC 내꿈은 파티시에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비비큐는 창업을 지원한다. 외식산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좋은 식당 만들기 프로젝트'와 경기도 이천에 설립한 '치킨대학'을 통해 기존·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과 식당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하나투어는 아동․청소년부터 노인,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 이웃들에게 여행을 선사한다. 하나투어의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248개 단체, 총 3350명에게 여행을 선물했다. 
   
패션그룹 형지는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형지는 30~50대 경력단절 주부들의 재취업 프로그램인 ‘워킹맘 리턴즈’와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교육비 후원을 위한 WOW(Wings Of Women)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스킨푸드는 수분크림으로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을 돕는다. 스킨푸드는 지난해 화상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수분크림 1개가 판매될 때마다 1개를 저소득층 화상환자에게 기부하는 '원 포 원(One for One)' 캠페인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이 제품 수익금 중 일부를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기업이 보유한 전문지식·기술을 활용하는 프로보노 활동도 눈에 띈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운영 지원 등의 커피전문점의 특성을 살린 프로보노 활동을 전개한다. 2008년부터는 서울, 성남 등에서 노인, 미혼모, 장애인들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다문화결혼이민 여성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회계법인들은 비영리단체에 대한 '회계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해 회계교육을 실시하고, 안진회계법인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무료 회계 감사를 실시했다. 삼정, 한영 회계법인도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 기업들에게 자문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경제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이제 자신의 특성과 역량을 살리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스스로 발굴,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