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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스크] 실물악화 채권시장직격탄, 이번엔 신용강등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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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실물 경제 부실이 채권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신용경색 우려와 함께 채권시장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중국 재신망(財新網)이 13일 보도했다.

상하이차오르(上海超日 *ST차오르) 디폴트(지급 불능) 선언 후 중국 채권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 동방금성국제신용평가유한공사(東方金城國際信用評估有限公司·이하 동방금성)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 중국 채권시장의 현황과 구조를 면밀히 분석했다.

동방금성 분석 보고서는 2012년 개별 신용사건 발생 후, 2013년 신용채권 발행 기업의 연이은 신용등급 하락세에 주목했다.  2013년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일부 업종은 생산과잉과 수요감소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신용등급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기업의 신용등급 강등이 많았다. 2005년이후 중국 채권시장에서는 신용등급 상승이 주류였지만, 경제성장 둔화와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겹친 지난해 신용 등급 하락 기업이 2012년보다 크게 늘었다. 동방금성은 지난해 회사채 발행 기업 가운데 40여개 기업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신용등급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 107개에 달한다는 점. 심지어 AAA등급의 우량 기업이 신용등급 하락 처지에 놓이기도했다. 실물 분야의 경기 악화가 채권시장에 압박을 가하면서 신용경색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회사채 발행 주체의 신용등급 하락 건수가 눈에 띄게 많았다. 중국의 회사채는 기업채와 공사채로 나뉘는데, 기업채는 주로 국유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그 규모가 공사채에 비해 매우 적다. 중국 공사법(公司法 회사법)은 주식형유한공사(股份有限公司)와 유한책임공사(有限責任公司)에 한해 공사채를 발행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채권시장에서는 기업채 발행 기업 9개, 단기융자권(기업이 은행 간 채권시장에 발행하는 채권) 발행 기업 9개, 중기채권(MTN) 발행 기업 9개와 공사채(회사채) 발행 기업 16개 등 총 43개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지방정부 채권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지난해에는 중국 전역에서 3개 지방정부의 융자회사와 4개 지방정부 채권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직접 채권을 발행할 수 없어 중앙정부가 대신 채권을 발행하거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투자회사를 설립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지방정부의 융자회사(융자플랫폼)는 광저우시건설투자발전유한공사(廣州市建設投資發展有限公司,충칭교통관광투자그룹(重慶交通旅遊投資集團有限公司)과 네이멍구가오신홀딩스(內蒙古高新控股有限公司)이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채권발행 주체는 생산과잉 업종과 국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시황산업 기업이 많았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생산과잉 업종의 기업은 석탄(7개)·철강(5개)·전문설비제조(태양광,풍력발전·8개)·화공(4개) 등 총 24개에 달한다. 시황산업은 전기(2개)·유색금속(2개)·조선·항운·섬유·제지·식음료·숙박 및 제약 등 광범위한 업종에 걸쳐있다.

채권 전문가들은 채권 담보제공 기업들의 부실 위험성도 제기하고 있다. 채권 신용도 기준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 중국에서는 담보제공 기업수와 담보 제공 규모 역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실물 경제 위축과 회사채 발행 기업의 신용도 강등에 따라 담보제공 기업의 지불보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경고다.

재신망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운행통계집계 센터는 11일 각 증권사에 보유 채권 중 AA등급이하의 채권규모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시장은 채권 시장의 불안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이 지급불능 사태가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제 행동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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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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