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경제혁신 3년] 재탕 삼탕...백화점식 대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정계획·이해관계 조율 등 난관 해결해야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25일 성공하면 '치적', 실패하면 '치부'가 될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3대 추진전략으로 9대 과제가 뽑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정책들을 예쁘게 포장한 '백화점식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 수준으로 관리하고 과도한 복리후생 등 방만경영을 근절하겠다는 과제는 이미 지난해말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서 발표한 것들이다.

종교인 과세, 주식양도차익 과세강화, 금융용역에 대한 부가세 과세범위 확대 등 과세 사각지대를 축소하겠다는 정책은 지난해 세법개정안에서 거론됐다. 연내 추진 등의 단서를 달았지만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불확실하다.

경제민주화 부분은 새로운 내용이 없이 '정착'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년간 경제력 남용 방지 등 시장 경제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은 마련됐다며 안정적 착근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21일 전문가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박 정부의 가장 잘못한 정책과 앞으로 주력해야 할 과제로 '경제민주화'를 지목한 것과 정반대의 정책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정부 초부터 국정기조인 '창조경제' 정책으로 내세운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과제도 되풀이됐다.

정부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우리 경제에 조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정의 선제적·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언제까지 선제적인 투자만 외칠지 관심이다.

대학경쟁력 강화 방안도 이미 두산이 인수한 중앙대 등에서 논란이 빚고 있는 기업의 운영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대책을 내놨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여건을 무시한 대학간 통폐합, 정원 감축, 학교 폐쇄명령 등 다양한 개혁방안 도입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복지국가소사이어티로부터 대표적 예산낭비 사업으로 꼽힌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도 당당히 자리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 재취업 지원 및 일하는 여성 친화적인 여건 조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등은 불과 20일 전에 발표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과 똑같다.

마지막으로 창업·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재정지원 사업 등을 제외하고 얼마나 예산이 필요하고 얼마의 재정이 투입될지 확정하지 못했다는 점도 앞으로 계획대로 실행이 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는 부분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담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의욕을 갖고 담았고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발표, 선언도 중요하지만 추진 전략이 중요하다"며 "의료, 노동 등에 관해서 이해당사자들과의 대화, 협조 이런 것을 구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 보완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화점식 정책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런 시점에 이런 내용을 담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하에 내용을 담았다"며 "특히 경제혁신이라는 쪽에 초점을 맞춰 직접, 간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을 축약해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