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자금 인출 재개된다는데…문제는?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16:04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6:04

“마운틴 곡스, 피해액 책임진다는 보장 없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틴 곡스에서 조만간 자금 인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마운틴 곡스는 거래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에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마운틴 곡스가 계좌이체 정지와 관련해 게시한 사과문 [출처: 코인데스크]
마운틴 곡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비트코인 계좌이체가 정지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혹은 매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늦어도 이번주 목요일(20일)까지 모든 사용자들이 신규 시스템 도입 사실을 알게끔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가 정상화되면 일단 최근 지속된 비트코인 가격 급락세와 마운틴 곡스에 대한 사용자들 항의가 잠잠해질 것인지 관심이다.

지난주 슬로베니아와 불가리아 거래소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비트코인 거래가 중단되자, 마운틴 곡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965달러에서 18일 268달러로 급락했다.

또한 디도스 공격 때문에 비트코인을 달러화로 환전하는 시간이 지연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마운틴 곡스에 대한 항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비트코인 뉴스 웹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쿄 마운틴 곡스 건물 외곽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각 나라 비트코인 사용자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마운틴 곡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전액에 대해 마운틴 곡스가 책임을 지는지 명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위자 중 한 명인 콜린 버지스는 “마운틴 곡스 관계자와 얘기를 해 봤지만, 예치된 금액을 전액 인출하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하는 아론은 “(마운트 곡스 측에서) 의미있는 해결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사용자 피해가 단 한 건도 없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