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가 총면적 128만㎡ 규모의 시유지를 민간과 공동 개발한다.
7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공공토지자원 활용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을 위한 기술용역을 내달 중순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으로 시는 내년 2월까지 전체 시유지 중 개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유휴부지를 찾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단순 관리에 그쳤던 시 소유 부동산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공공·수익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중점 관리 대상은 부지면적 1000㎡가 넘는 240곳이다. 대상 부지는 총면적만도 128만㎡로 여의도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시 개발정책팀 관계자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탁개발 방식 등을 도입하면 공공성 및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용역 과정을 거쳐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