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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등 경제팀 사퇴촉구 잇달아

기사입력 : 2014년01월26일 21:20

최종수정 : 2014년01월26일 21:20

카드사 대량 개인정보 유출 대처 미흡

▲ 현오석 부총리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오전 11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현오석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번 대량 개인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를 바탕으로 조속한 대책마련을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경제·금융 수장들이 저열한 상황 인식과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음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이 없음이 자명해졌으므로 현오석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실련은 경제수장인 현오석 부총리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발언을 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4일과 26일 연달아 "부총리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은 더 이상 변명을 하지 말고 짐을 싸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신제윤 금융위원장.(왼쪽부터)

또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도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반드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김 의원은 "당국은 이번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의 주체로서 즉시 사퇴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스스로 수습의 주체인 양 자신들의 책임을 교묘히 회피하며 버티기식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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