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구글 슈미트 "인간, IT와 싸워서 반드시 승리해야"

기사입력 : 2014년01월24일 16:02

최종수정 : 2014년01월24일 16:02

기술 발전이 일자리 위협…각국 정부, 고용 창출 산업 육성해야

[뉴스핌=권지언 기자] IT기술 발전이 이제는 인간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경고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출처:뉴스핌]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슈미트 회장은 23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기술 혁신 속도가 가속화하면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20~30년 동안 세계가 마주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컴퓨터와 사람 간의 경쟁이고, 사람이 이겨야 한다”며 “인간이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들을 찾아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미트는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중간급 일자리들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해 대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상당히 많다며 그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구글만 하더라도 지난해 말 로봇 스타트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자동화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또 무인자동차 개발은 자동차 업계 전반에 무인차 개발 열풍을 불러 일으킨데 이어 일부 노동직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증폭시켰다.

IT 발전이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고용 시장에 영원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음은 곳곳에서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역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혁신으로 필요 인력이 줄어드는 등 기술 발전이 사무직 일자리까지 넘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IT와 인간의 경쟁에서 인간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슈미트 회장은 각국 정부가 교육에 투자하는 한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일붐이 한창인 미국에서 중소기업들이 핵심 기술인 수압파쇄(fracking)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고용도 창출한 것이 이상적 사례로 소개됐다.

슈미트 회장은 “일이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9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하는 전형적인 업무 방식도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