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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 ②국내 튜닝시장도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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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노려라

[뉴스핌=김홍군 기자]한국 자동차 산업은 2000년대 들어 성장세를 지속하며 세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우리나라의 자동산 생산규모는 456만대로 8년 연속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생산된 452만대의 자동차가 전세계로 팔려 나갔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공은 현대기아차의 성장을 대변한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2003년 280만대에서 지난해 755만대로 10년새 3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양적성장을 통해 글로벌 탑클래스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기아차는 품질강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대중차에서 벗어나 고급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중이다.

현대차는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튜닝 브랜드 `튜익스`를 런칭하고, PYL과 아반떼, 싼타페 등의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튜익스 부품이 적용된 싼타페.(사진 = 현대차 제공)
◇티도 안나는 국내 튜닝시장..활성화 절실

글로벌 시장에서 강자로 올라선 한국 자동차산업이지만 애프터마켓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튜닝(구조변경)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미국(33조원), 독일(23조원), 일본(14조원)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작다.

국내시장을 세분화해 보면 기본부품(휠ㆍ타이더 등) 1500억원, 전자기기(오디오ㆍ네비게이션 등) 1000억원, 액세서리(용품ㆍ스티커) 800억원, 외관향상 튜닝(스포일러ㆍ범퍼 등) 500억원, 주행성능향상(쇽업저버ㆍ브레이크 등) 400억원 등으로, 규모의 경제와는 거리가 있다.

상대적으로 협소한 자동차시장 규모를 감안해도 국내 튜닝시장 규모가 미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시장 규모(2011년 기준)는 159만대로 미국(1304만대)의 12.2%, 독일(351만대)의 4%, 일본(421만대)의 38% 수준이다.

하지만 튜닝시장규모는 미국의 1.2%, 독일의 2.2%, 일본의 3.6% 수준으로, 완성차 시장규모를 따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튜닝시장 적정규모를 4조~1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동차튜닝산업협회 관계자는 “한국은 미국ㆍ일본ㆍ독일의 자동차 내수시장규모와 비교할 때 4조원~ 10조원 규모가 산출될 수 있으나, 현재 5000억원 규모에 머물러 있다”며 “적극적인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제완화ㆍ완성차 브랜드 탄생..이제 걸음마 


국내 튜닝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은 주범은 튜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과거 튜닝은 소음과 공해를 유발하고, 교통문화를 어지럽히는 불법적 행위로 인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튜닝을 산업으로 육성하기 보다는 규제를 가하기 바빴고, 관련 업계들의 성장은 가로막혔다. 독일 정부가 1980년대 일찌감치 자동차 산업의 핵심분야에 튜닝을 포함하면서, 적극 육성에 나섰던 것과 상반된다.

뒤늦게 나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튜닝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국토부는 튜닝 구조ㆍ장치를 변경할 때 승인받지 않아도 되는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튜닝 승인 대상은 7개 구조 가운데 2개, 21개 장치 가운데 13개로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편이다.

또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구조ㆍ장치의 변경과 더불어 부착물 장착도 튜닝으로 정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튜닝업체 권익을 보호하고 불법 튜닝을 계도하기 위해 국토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한국자동차튜닝협회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튜닝업체 육성을 위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를 발족시켰다.

자동차 업계의 활성화 노력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의 튜닝 브랜드 ‘튜온’을 선보인데 이어 현대차도 2010년 튜닝 브랜드 ‘튜익스’를 런칭했다.

2011년에는 현대차가 ‘스타일’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튜닝차 ‘벨로스터 튜익스(Veloster TUIX)’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개성을 만족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튜익스 대상 차종을 현재 PYL(벨로스터ㆍi30ㆍi40), 아반떼, 싼타페 등에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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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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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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