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우양에이치씨는 해외 합작사와 미국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 공사에 납품할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양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이지씨-플루어 J/V(JGC-FLUOR J/V ·합작사)와 USGC프로젝트에 납품할 리액터, 타워 등의 플랜트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이라며 "프로젝트와 관련해 아직 최종 벤더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패키지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수주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계약금은 162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8%에 해당한다. USGC프로젝트의 사업주는 세계적 석유 업체인 '셰브런 필립스'이며 '제이지씨'(일본), '플루어'(미국), '테크닙 유에스에이'가 설계·구매·시공 업체(EPC)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USGC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인 루프리액터와 타워 공급 건을 사업주인 셰브론필립스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수주한 바 있다. 현재까지 USGC프로젝트에서만 총 4193만 달러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