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4 부동산 전망] 中 부동산 새해들어 과열 몸살 진정세

기사입력 : 2014년01월16일 17:16

최종수정 : 2014년01월17일 09:38

[뉴스핌=조윤선 기자]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과열 우려를 낳았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올해들어 진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용대출 억제 등 부동산 경기 대책이 효과를 내면서 새해들어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 급등세도  주춤해지는 등 연초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진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위안(中原)부동산은 조사결과  올 1월 1일~12일 중국 54개 주요 도시의 신규주택 거래량이 8만1000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 동기대비보다 거래량이 20%줄었다.

이 기간 베이징(北京)의 경우 중고주택(2815채)과 신규주택(3122채)을 포함한 주택 총 거래량은 5937채로 작년 12월 같은기간에 비해 30%, 2013년 1월보다는 47%가까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예년과 달리 올해들어 부동산 대출이 빡빡해진데다, 작년 한 해 집중적으로 출범한 부동산 통제정책이 효과를 드러내면서 2014년 새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냉기류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다웨이(張大偉) 중위안(中原) 부동산시장 연구부 총감은 "춘절(중국 설)이 임박하면서 부동산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과 작년 11월 20개 도시에서 출범한 신규 부동산 통제 정책이 집값 급등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부동산 대출 규모 축소도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6일 중국 화하시보(華夏時報)는 2013년 1~9월 금융기관 대출보고서를 인용, 작년 1~3분기 신규 개인 부동산 대출 규모는 1조3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931억 위안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2012년 9610억 위안이 증가한 것에 비해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게다가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2013년 12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4825억 위안으로 1년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대출 규모가 축소된 것은 인민은행이 수차례 일부 지역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지적했고 부동산 대출 수요가 은행들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증가한데다, 일부 은행이 구조조정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높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소비 분야에 은행 대출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집세(중국 임대는 월세제도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택 임대자들이 부동산 구매 대열에 대거 합류한 점도 은행 대출 축소에 한 몫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2.5%인데, 주거 비용은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주택 임대 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4.7% 올라, 2010년이래 48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 융자대출검색엔진인 '룽(融)360'은 '중국 부동산 대출 시장 월간보고서'를 통해 "작년 12월부터 은행의 부동산 대출 규모 축소나 중단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두 번째 주택 구매에만 적용됐던 대출 규제가 첫 번째 주택 구매로 확산되고 있으며 민영은행은 물론 국유은행까지 대출 중단 및 축소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부동산 신용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 인민은행은 차별화된 부동산 대출 정책을 시행해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보장형 주택(저가 서민용 임대주택)과 판자촌 리모델링, 중소형 일반주택 건설, 주민 첫 번째 일반주택 소비를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2014년 새해들어 부동산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작년 말부터 중국 각지에서 토지 공급을 확대하면서 올해 부동산 공급량이 늘어나 집값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부동산연합회의 녜메이성(聶梅生) 회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계속 양극화를 나타낼 것이다. 2·3선 도시가 부동산 재고 처리에 고심하는 반면, 1선도시는 수요가 넘쳐나 집값이 꾸준히 오를 것이다. 다만 집값 상승폭이 전년 동기대비보다 축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1선도시 집값이 국제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1선 도시라고 하면 국가 사회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의 대도시를 일컫는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