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막중한 책임 느낀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이번 주 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13일 "이번 주 금요일 TF 1차 회의가 열린다”며 "이해선 중소서민금융국장이 TF 팀장을 맡고 금융감독원, 보안관련 기관, 업계 등이 참여해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금융권의 신뢰에 대해 강조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대책을 추진할 때 (보안)안정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고 사무처장은 "TF 1차 회의에서는 고객정보 유출사고 재발 방지 대책의 초안을 마련하고, 전 금융사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사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90여명을 소집해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고객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정보보호 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