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집적화로 악취·방역관리 개선 기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노후·난립 축사를 집적화하고 스마트화하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26년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을 공모해 1개소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축산단지는 민가 인근에 위치하거나 노후화된 축사를 축산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이전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축산단지로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악취와 방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충남 당진에 국내 첫 스마트 낙농단지가 준공됐으며 경남 고성, 전남 고흥, 충남 논산, 전남 담양 등에서도 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단지 조성 규모를 기존보다 완화해 최소 3㏊에서 최대 30㏊까지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부지를 개발하는 방식뿐 아니라 노후 축사가 밀집한 지역을 재개발하는 방식도 허용했다.
또 지자체는 조성된 단지를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축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5개 권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개선 ▲지역 상생 계획 등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체계를 개선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스마트축산단지는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축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