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두고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7일 "성과급을 감안해도 이익이 너무 차이가 나, 스마트폰 매출 부진인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1분기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성과급을 감안해도 영업이익 9조원 초반이 그가 예상한 수치. 하지만 삼성전자가 발표한 영업이익 8조 3000억원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반도체는 영업이익 2조원 중반은 기록하며 특별히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노트3를 가격을 내려 판매하는 등 통신분야 실적 악화만이 이번 실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