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의 김한철 수석부행장이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6일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위원장이 신임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김한철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보 이사장 내정은 올해들어 정부의 첫번째 공기업 기관장 선임으로 공공기관운영법상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과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거쳐 산업은행에 입행해 기획관리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기업금융인이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8월 김정국 현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데 따라 지난 12월에 공모절차를 밟아 김 내정자를 포함한 3명을 이사장 후보로 금융위에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