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소 수식어 달며 요직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23일 차기 기업은행장에 선임되며 첫 국내 여성 은행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권선주 기업은행 부행장은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인물이다.
권선주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자 |
이후 CS센터장, PB 부사업단장, 여신/외환지원센터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본부장, 부행장(카드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맡고 있다.
기업은행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첫 여성 1급 승진' ,'첫 여성 지역본부장' 이라는 여러개의 여성 최초 타이틀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직원들에게는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이지만, 업무에서는 꼼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면서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