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우투證 매각 논란…금융당국 "공정성 훼손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인스트리트 '깜짝 제안' 놓고 논란 가열

[뉴스핌=김연순 노희준 기자] 우리투자증권 등 '1+3 패키지'패키지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그룹이 두가지 인수안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본입찰 경쟁사인 NH농협금융은 "기본룰에 어긋난다"며 즉각 반발하면서 파인스트리트의 새로운 안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투자증권 매각 주체인 우리금융지주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판알을 튕기면서 고민에 빠졌다.

이에 반해 금융당국은 이번 논란이 공정성 훼손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 매각의 본체인 우리은행 매각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면서 '기존 매각 원칙'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 농협금융 "불공정한 입찰" 반발…법적대응 불사

파인스트리트는 지난 16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본입찰에서 두 가지 인수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파인스트리트는 1안으로 애초 패키지 매각 원칙에 따라 '우투+우리자산운용+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입찰가로 1조1000억원 안팎을 적어냈고, 2안에서는 '우투+우리자산운용' 입찰가로 1조2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농협금융은 불공정한 입찰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농협금융은 현재 우투 패키지 매각에 파인스트리보다 더 높은 1조1000억 중반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패키지 매각시 농협금융의 우투패키지 인수 가능성이 높다.

농협금융지주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인스트리의 인수가 2개 제시는)기본 룰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파인스트리 안이) 받아들여지면 가만이 있을 수 없다. 법적 절차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법무법인에 확인해봤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며 "(파인스트리 안은) 기본 룰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투자증권 매각 주체인 우리금융지주와 공적자금위원회는 실리와 원칙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본입찰 전부터 매각가와 관련해 신경을 곧두세운 입장에서 파인스트리트가 제안한 대로 우투증권과 우리자산운용을 팔면 최고가 매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자위의 한 민간위원은 "파는 쪽이 어떻게 하든 간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 (사기 싫은 거 끼워팔기 하는 거니까) 그런 제안을 할 수는 있는 것 같다"면서 "프로세스 레터상에서 봤을 때 인수자측의 제안이 기준에 어긋나면 탈락시킬 것이고 잘못된 게 없다고 하면 매각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 금융당국 "파인스트리트 제안 수용 어렵다" 무게

금융당국 입장에선 이번 논란이 불공정 시비로 이어지는 것이 부담인 상황이다. 혹여 법적 소송까지 이어지거나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만 남게 될 경우 우리금융 매각의 본체인 우리은행 매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파인스트리트가 제시안 두가지 안은) 패키지 딜 매각과 관련해 안내한대로 따라오지 않은 것"이라며 "퍼블릭 딜(공공딜)에선 공정성이 생명인데 규칙에 충실한 게 나은 것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금융지주는 지주대로, 사외이사는 그들대로 입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두고두고 논란거리가 안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키지 매각이 기본 원칙이고 그것을 전제로 입찰 안내를 했던 만큼 파인스트리트의 새로운 제안을 수용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새로 비딩한 (파인스트리트의) 입장을 반영해서 일부(아비바생명, 저축은행)를 안팔고 가면 나중에 팔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패키지로 묶어놨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별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기는 했지만 이런 그림은 아니었다"면서 "패키지 딜에서 한번에 다 팔기로 하고 들어왔는데 일부만 중간에 떼내 팔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위 입장에선 우리아비바생명과 우리저축은행의 딜리 무산될 경우 내년 우리은행 매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앞선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우리금융과 (최종 매각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중"이라면서 "향후 우리은행 매각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그 생각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노희준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