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열흘째 이어짐에 따라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열차 대신 차량을 이용해 화물을 수송하는 대안을 거부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대비 30%대까지 떨어진 상황. 국토부와 건설업계는 재고물량이 있기 때문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물류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은 길어질 전망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노조 파업을 이끈 집행간부 145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가며 노조 파업에 강경 대응하고 있어서다.
화물연대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화물 대체 운송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철도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대체 운송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철도 노조 파업과 관련 화물차량을 이용해 철도 수송분을 대체하려 할 경우 화물연대는 물론 전체 화물노동자에게 철도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대비 35.8% 수준에 그쳤다.
건설업계는 철도파업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시멘트를 포함해 건설 자재를 제 때 공급받지 못하면 공사가 지연돼 추가 부담 비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고 물량이 있어서 공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문제가 생긴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은 장기화 국면으로 가고 있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과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철도 노조에 맞서 코레일 사측이 직위 해제와 징계 착수로 강경 대응하고 있어서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집행간부 145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선동과 업무방해 행위, 허위사실 유포와 위계 질서 문란, 재산상의 피해 초래 등의 이유를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 사측의 강경 대응에 맞서 오는 19일(내일) 대규모 2차 상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코레일, 노조 징계 착수…노조, 19일 대규모 투쟁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