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부채·방만경영 공공기관장에 엄중한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10일 07:40

최종수정 : 2013년12월10일 08:41

10일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관련 민간전문가 간담회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채문제와 방면경영 해소를 위한 기관장의 역할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해 부진한 기관장은 임기와 관계없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도높은 공공기관 개혁을 예고했다.

현 부총리는 1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관련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11일 발표될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해선 “이번 대책은 과거와 달리 기관 스스로 개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기관이 스스로 계획을 만들고 정부는 이행실태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이 스스로 의욕과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여건과 제도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중심이 아닌 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체계를 구축한 것도 과거와 다른 점이며 대증요법적 처방이 아닌 기능·사업 측면에서는 기능조정, 조직·인사 측면의 방만경영 근절, 재무 측면의 부채감축 등 원인해결방식의 다차원적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공공기관의 부채 문제에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은 부채 증가가 누구 탓인지를 따질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공기관 부채 문제 해결의 출밤점을 공공기관의 자구노력”이라고 역설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현 부총리는 특히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정부가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성의를 다해 만든 것이며, 박근혜정부 내내 5년 동안 흔들림 없이 강도 높게, 지속적으로,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적 지지 없이는 공공기관 개혁안이 추동력을 잃고, 이해관계자들의 분란으로 지속해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