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테바 제약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소로스는 테바의 지분을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 3분기 말 현재 소로스는 테바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1.8%로 늘렸다. 소로스가 운용중인 자산은 77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미국 제약 업계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올리는 테바의 매수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테바 주가는 수익성 부진에 따라 최근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핵심 상품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뉴욕증시의 랠리에도 테바는 뒷걸음질 쳤다.
서스퀘하나의 앤드류 핀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소로스의 테바 매입과 관련, “비즈니스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수익성 및 주가 반등 여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테바는 1.60% 오른 40.64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