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비상발전기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는 삼성중공업과 약 45억원 규모의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전자 우면동 R&D센터 신축공사에 설치될 발전기 공급 계약으로서, 전년 매출액의 약 7%에 해당하며 납기일자는 2014년 4월 말이다.
지엔씨에너지는 R&D 및 IDC(Internet Data Center), IT부문 비상발전기 분야에서 최근 3년간 평균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수주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010년 대비 약 155% 성장한 256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그룹사 신규 데이터 구축 등으로 기업 및 금융권, 정부기관 등에서 IDC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엔씨에너지의 IT부문 비상발전기 사업도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국정감사에서 내년 여름 전력대란을 극복할 대책으로 비상발전기가 거론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국 비상발전기 규모를 원전 21기에 비견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IT부문에서는 매출이 50%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대형 비상발전기가 시장 내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