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구글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9억 7000만 달러, 주당 8.75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1억 8000만 달러, 주당 6.53달러를 기록한 1년 전 순익과 비교해 크개 개선된 실적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 역시 주당 10.74달러로 월가의 예상치 주당 10.36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픽 인수 비용을 제외한 분기 매출도 119억 2000만 달러를 1년 전 113억 달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 측은 광고 클릭을 포함한 유료클릭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릭당 광고 단가는 1년 전과 비교해서는 8%, 전분기 대비로는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구글의 주식은 마감 후 거래에서 7.99% 오른 95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