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시비 해명 "상대방이 아내에 먼저 시비…난 폭행 안했다"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이천수(31)가 폭행시비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이천수가 다른 손님 김모씨(30)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인천 남동경찰서에 접수됐다.
사건을 신고한 김모씨는 이천수 일행과 시비가 붙어 언쟁을 벌이다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았고, 자신에게 맥주병을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이날 부인 등 일행 3명과 술을 마시다가 옆테이블에 있던 김 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는 폭행시비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 구단을 통해 "김씨의 뺨을 때린 적이 없다"며 "김씨가 아내에게 시비를 걸어 참다 참다 못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린 것일 뿐"이라며 폭행 혐의를 해명했다.
또 이천수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김씨가 술에 취해 먼저 시비를 걸어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며 "김씨를 때린 사실이 없다"고 폭행 시비에 대해 해명했다.
경찰은 이천수를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