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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당주, AT&T·P&G·VIVENDI·ICBC 주목"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08:50

최종수정 : 2013년10월07일 10:33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해외배당주를 시장을 이기는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추천했다.

1930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 투자총수익에서 자본이득(Capital Gain)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이고 나머지 40%는 배당수익이었고 지난 36년간 미국 우량 배당주 지수는 S&P지수를 매년 2.5%pt 아웃 퍼폼(outperform)했으며, 특히 배당을 전혀 주지 않는 주식과 비교해볼 때 매년 약 8%pt 아웃 퍼폼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시점에서 투자 유망한 지역으로 매크로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을 추천했다.

신흥국의 경우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유망지역에서 배제했다.

미국의 경제 활동은 특히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하고 점진적인 확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며, 유로존 또한 18개월의 경기위축 사이클에서 벗어난 지난 2분기 이후 전반적인 경기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머징국가 중에서는 최근 거시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투자유망지역으로 선정. 중국의 경우 수출 증가율, PMI 지수 등에서 개선세를 확인했다.

지역별 투자유망종목은 각 국의 대표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고, 주당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들을 기본적인 풀(Pool)로 구성했으며 이익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도, 그리고 향후 수익모델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AT&T와 P&G, 유럽의 TOTAL과 VIVENDI, 중국의 ICBC와 China Mobile을 추천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유의할 점은 해외 우량 배당주의 경우 연말 일시배당이 대부분인 한국과 달리 분기배당이나 반기배당 형태로 배당금을 여러 번 분할해서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외 배당주 투자시 연말 배당을 노린 단기 투자목적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투자대안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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