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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법정관리] 동양그룹 어디로…파산 혹은 그룹해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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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법원 판단 기다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동양그룹이 결국 만기가 도래한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어음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동양그룹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 최악의 경우에는 파산되거나 혹은 그룹 해체 수순을 밟아 규모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동양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날 등 3사가 모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은 법원의 회생신청에 대한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파산 보다는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웅진그룹의 경우에가 비슷한 사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재계서열 38위의 동양그룹을 하루 아침에 파산 할 경우 그 여파가 결코 작지 않은 만큼 법원이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다”이라며 “다만, 동양 3사에 채권은행이 많지 않아 웅진그룹과는 경우가 다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회생절차가 승인되더라도 남은 난관은 적지 않다. 동양그룹의 부채 규모는 현재 CP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채 등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훌쩍 뛰어오른다. 회생절차에서 모든 채무가 동결된다 하더라도 쉽게 갚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동양그룹이 현재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회생에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과 동양레저는 동양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사실상 핵심 모기업인 탓에 사실상 지분 매각이 회생의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동양그룹이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계열사 대부분이 흩어지는 등 규모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현재 동양그룹의 계열사는 총 58개사로 이중 상장사가 5개사, 비상장사가 53개사다. 다만, 이중에서 알짜라고 불릴 계열사는 많지 않다. 때문에 동양그룹 핵심사업인 시멘트와 금융 계열사가 모두 매각대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일단 기업회생 신청 3사가 회생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동양증권이다. 동양증권은 현재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각각 17.23%, 1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동양시멘트는 동양이 54.96%, 동양네트웍스가 4.20%를 보유하고 있다.

삼척 민자 화력발전소 사업자인 동양파워에 대해서도 동양이 19.99%, 24.9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하지만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 등에 워크아웃설이 나오는 만큼 자산 매각이 단순하게 풀릴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만약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가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된다면 사태는 더 복잡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동양그룹은 현재 지분구조가 복잡하고 채무관계가 얽혀 있어 어떤 형태로 회생 계획안이 나올지는 미지수”라며 “또 법정관리인과 워크아웃 기업의 채권단의 이해가 상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법정관리인이 누가 선정될지도 아직 미지수다. 시장에서는 기존 현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분명한 것은 이 일련의 과정이 적어도 동양그룹의 해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재계서열 38위의 동양그룹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는 셈이다.

이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계열사 및 자산 매각이 극도의 혼란상황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질서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제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법원을 도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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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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