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6일 경남 산청에서 45일간의 대정정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산청군이 공동 개최하고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청엑스포는 다음달 20일까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진행된다.
산청엑스포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관람객이 건강과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8개 전시관에서 동의보감과 세계 전통의약의 진수를 선보인다. 엑스포 기간 동안 침 맞은 흔적이 있는 5300년된 미라가 특별 공개된다.
20여개 체험 프로그램과 40여개 행사도 열린다. 한방체험관과 한방 기체험장, 힐링타운, 혜민서에서는 한방과 기(氣) 체험, 한의사 진단과 한방 진료 등이 실시된다.
동의보감 진서 행사와 국악 힐링콘서트, 동의보감 어린이 사생대회, 세계약선요리 경연대회, 도전 허준 골든벨 등의 행사도 열린다.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취지를 살릴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와 국제아시아전통의약대회, 동의보감 컨퍼런스 등 11개 국내외 학술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한의약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한의약을 포함한 한국의 보건의료가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