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10억원 전셋집도 잘나가네”..1년새 1억은 기본

기사입력 : 2013년08월14일 14:16

최종수정 : 2013년08월21일 15: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서초 등 대형면적 찾는 수요 꾸준..일부 전셋값 비율 70% 넘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 전세난이 장기간 이어지자 중소형 주택 뿐 아니라 초고가 대형주택의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면적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몰리는 데다 고액 자산가들도 주택을 사들이기보단 전세로 눌러앉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업계와 서울시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중 10억원이 넘는 전셋집의 시세가 1년새 1억원 이상 뛰었다. 고가 아파트가 매매시장에선 철저하게 외면을 받고 있지만 전세시장에선 수요공급 불균형에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3구에 위치한 아파트 중 전셋값 10억원이 넘는 단지는 8곳에 이른다. 강남구와 서초구에 각각 4개단지가 있다. 송파구의 가장 비싼 전세 아파트는 잠실동 트리지움(전용 149㎡)으로 8억5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 169㎡)는 지난달 최고 16억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전셋값 14억원에서 1년새 최고 2억원가량 시세가 뛴 셈이다.

서초구 반포 자이도 전용 132㎡의 전셋값이 10억원선에서 1년새 11억2000만~11억5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전용 134㎡)의 전셋값은 8억5000만~9억원에 거래되다 지난달엔 11억5000만원에 계약돼 최고 3억원가량 올랐다.

반포동 국민공인중개소 실장은 “집을 살만한 여력이 있는 사람들도 전세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어 고가 아파트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며 “10억원이 넘어가면 보통 전세보다는 반전세로 거래되는 비중이 높다보니 온전한 전세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모습. 10억원이 넘는 고가 전셋집도 수급 불균형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대치아이파크, 방배동 롯데캐슬로제와 서리풀e편한세상 등의 일부 전셋값이 10억원을 웃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 단지의 전셋값 비율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매맷값은 하락하거나 제자리걸음을 걷는 반면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서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셋값과 매맷값은 각각 16억원, 20억5000만원가량으로 전셋값 비율이 78%에 달한다. 도곡동 도곡렉슬도 전셋값 비율이 70%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셋값 비율은 전국 주택이 64%, 서울 아파트가 57% 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상황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해당 주택에 과도한 근저당 및 채무가 잡혀 있으면 전세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계약전 권리관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당분간 매맷값과 전셋값이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전셋값 비율이 70%를 넘으면 일부 월세를 부담하는 식으로 보증금을 낮출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