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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오해와 진실④] 무료 콘텐츠, 정말 공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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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거래 질서 성립…광고주 비용 부담

[뉴스핌=서영준 기자] #1.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자신의 저서인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미래에는 무한한 양의 콘텐츠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실상 모든 기기를 이용해 무료 내지는 소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그렇더라도 콘텐츠 제공자들의 저작권과 수익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 '롱테일 법칙'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도 또 다른 저서인 'Free'를 통해 "디지털 세계에서 무료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으며 공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공짜를 중심으로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에릭 슈미트와 크리스 앤더슨이 언급한 콘텐츠 무료화는 포털의 정보 유통 방식에 대한 새로운 단초를 제공한다.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가 진정한 의미에서는 무료가 아니란 점이다. 비록 이용자는 무료로 콘텐츠를 소비하더라도 광고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콘텐츠 제공자들은 수익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 시장거래 질서에서는 두명의 이해당사자가 시장에 참여해 판매와 구매의 거래관계를 성립시켰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는 여러명의 이해당사자가 공존하면서 새로운 거래 질서를 만들어 냈다. 이에 따라 콘텐츠에 값을 지불하는 방식도 변했다.

이러한 변화는 포털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털은 이용자들에게 메일, 블로그, 카페,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들도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다만, 비용에 대한 부분은 광고주가 전담한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무료 콘텐츠 유통에 기꺼이 값을 지불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효과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즉 무료로 유통된 콘텐츠는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웹툰의 경우 이같은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무료 웹툰은 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도입해 한달만에 총 5억9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PPS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말 네이버 웹툰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작가 108명은 자신의 작품과 어울리거나 제작 방식이 마음에 드는 수익모델을 선택해 적용했다. 작가들에게는 한달 평균 255만원의 고료 외에도 부가수익이 돌아갔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이용자들은 선택에 신중해지고, 참여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약 어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무조건 유료화한다면 해당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접근을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원가가 거의 들지 않는 인터넷 시대에 무조건적인 유료화는 일종의 퇴보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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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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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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