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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 회담 보류 유감…北, 적극 나서라"

기사입력 : 2013년07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7월12일 12:00

통일부 정례브리핑…이산가족 문제는 순수 인도주의 사안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부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을 하루만에 보류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 12일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를 촉구하고 대화제의도 한 데 대해 북한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당연히 유감스럽다"며 "정부는 북한 측이 순수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적극 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문제 같은 경우는 순수 인도적 사안이고, 하루 속히 해결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계속적으로 북한의 적극적인 호응과 구체적인 실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계속 촉구를 하는 데 방점이 있다"며 "북한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무고한 우리 국민이 피격 사망한 사건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이 관광객들의 신변안전이 되겠다"며 "그러한 사건이 다시는 이뤄져서는 안되고 북한 지역을 방문했을 때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여건이 구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금강관 관광 재개 회담과 관련 "개성공단이 남북교류협력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문제 속에 다른 남북교류협력이 갖고 있는 한계점, 문제점 등이 포괄적으로 들어가 있다. 당국간 실무회담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니까 이 부분에 집중을 하는게 효율적이고 실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산가족 상봉 회담 관련해 북측에 역제의 계획에 대해서는 "북한의 제의가 오기 전부터 우리 정부는 이 문제는 해결하자고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이산가족 문제 노력을 위한 준비가 돼 있었다"며 "정부는 할 준비가 다 되어 있었고 결국은 북한이 호응을 해 나와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북한의 호응을 계속적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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