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정부질문 이틀째…여 "비핵화도 논의해야" vs 야 "남북관계 정상화 먼저"

기사입력 : 2013년06월11일 16:17

최종수정 : 2013년06월11일 16:17

-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6회 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여야 의원들이 11일 대정부질문에서 남북회담을 두고 시각 차이를 보였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은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하루 앞에 다가온 '서울 남북당국회담'의 의제와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각 당차원의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0일 남북실무접촉 발표문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3가지 의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 대북 관계는 '도발·제재·대화·지원'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보였다"며 "이번에는 북한의 잘못된 버르장머리를 바로 잡아야 하며 우리가 비핵화를 의제로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태 의원도 "남북한이 회담을 해 개성공단 정상화·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 등이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당은 남북회담 신중론을 강조했다.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은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옛말 그대로 큰 욕심을 내지 말고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의제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해 정홍원 국무총리도 "남북대화를 통해 낮은 단계부터 신뢰를 쌓아 가면 큰 협력 관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남북당국회담 후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은 바람직하나 너무 앞서가는 예단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민주당은 남북 관계 정상화와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남북당국회담에서 개성공단정상화·금강산 관광 재개·이산가족상봉·6.15 공동선언 및 7.4공동성명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전향적으로 가야 한다"며 "나아가 이번 회담이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심재원 의원은 "남북 화해를 넘어 통일까지 나갈 수 있는 대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대북압박이 남북관계 파탄과 북한의 핵능력을 키운 만큼 이번 대화는 전쟁 벼랑 끝에 온 기회"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