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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중기전망] 中 아베노믹스 실패시 어디로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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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 되돌림? VS. 재정적자 확대로 상승?

[뉴스핌=박기범 기자]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0일 달러/엔 환율이 4년 만에 100엔을 돌파했다. 100엔 돌파 이후 달러/엔 환율은 100엔대 초반을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아베노믹스와 엔화의 흐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경우 달러/엔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뉴스핌이 9명의 외환전문가를 대상으로 아베노믹스 실패 시 달러/엔의 방향을 조사한 결과 상승과 하락이 각각 4명씩으로 팽팽히 엇갈렸다(1명은 성공한다고 답변).

아베노믹스 실패 시 달러/엔 하락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엔화의 특수성을 고려,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져 투기자본이 엔화를 사들이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을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반해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엄청난 재정적자와 더불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많아져 엔화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투기세력 엔화 약세 베팅 '되돌림'

지난 24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들과 대형 투기세력의 엔화 약세를 노린 순매도 포지션 계약은 21일 기준 9만5186계약으로 한 주 전 8만8407계약과 비교해 더욱 많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래 최대치인데, 투기세력들이 엔화 약세에 베팅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베노믹스 실패를 엔화 강세로 연결짓는 전문가들은 꾸준히 늘어난 투기세력들의 엔화 약세 베팅을 엔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특히 시장이 달러 과매수 상태라는 점이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환율이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즉, 이미 달러를 과매수한 투기세력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정리한 이후 안전자산인 엔화를 매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는 것이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도 "아베노믹스가 실패로 판정 나게 되면 엔화수요는 갑자기 증가할 것"이라며 "되돌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 역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내부적으로도 제기돼 슬그머니 조정을 받아 90엔대 후반으로 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 아베노믹스 실패=엔화가치 하락?

일본은 세계 최대 채무국으로 국가채무가 GDP 대비 225%에 이른다. 이달 23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1%를 터치하고 달러/엔이 급락한 이유 역시 금리 상승으로 늘어나는 국가채무에 대한 우려가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금리가 높아질수록 재정적자도 늘어나고 엔화 가치도 하락하는 문제점이 발생, 달러/엔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일각에선 관측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재정문제가 심각해져 110~12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소 이창선 연구원 역시 "세계 경제의 회복 국면 안에서 일본만 경제가 어려워지면 엔화는 더욱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경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엔화가 더 이상 안전자산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SK증권 김효진 연구위원은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물가에 대한 변동리스크가 크다"며 "이에 더 이상 안전자산으로서 엔화의 지위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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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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