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증시 4월도 ‘승승장구’… 프론티어 '선전', BRICs '고전'

기사입력 : 2013년05월08일 13:59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06:43

신데렐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양호… 유럽 증시 안정

※출처: 뉴스핌(노랑:프론티어, 하늘:이머징, 녹색:BRICs)

[뉴스핌=권지언 기자] 4월에도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급등세를 연출한 일본 증시와 더불어 프론티어 마켓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대형 신흥국인 브릭스(BRICs)와 한국 증시는 흔들렸다.

4월 국가별 증시 등락폭을 살펴보면, 일본 증시는 11.80% 올라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해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 흐름을 살펴보면 이러한 효과는 더욱 명확히 나타난다.

작년 2분기부터 고전하던 닛케이 지수는 아베 신조 신임 총리 집권 시점인 12월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올 초 대비 현재(5월 7일 종가 기준)까지 닛케이지수는 무려 37.16% 뛰었다. (아래 그래프 참조)

일본과 더불어 지난 달 눈에 띠는 증시 흐름을 보인 국가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등 프론티어 마켓들이다.

4월 한 달 동안 UAE의 종합주가지수는 6.65% 뛰었고, 파키스탄과 아르헨티나도 각각 4.84%, 3.96%씩 올랐다. 특히 올 초 대비 상승폭(YTD)을 살펴보면 아르헨티나가 35.92%, UAE가 30.02%, 파키스탄이 11.91%씩 올라 상승 흐름이 계속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에데노르(Edenor)와 같은 에너지 업종들이 최근 강세를 주도했다. 또 지난 3월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1세가 교황으로 선출됐다는 소식도 메르발 지수를 강력하게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다.

신흥시장 중에는 필리핀의 상승세가 계속 두드러졌다. 필리핀 PSEi는 4월 한 달 동안에만 4.48%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21.93% 상승률을 보였다.

필리핀이 아시아의 ‘신데렐라’로 등극할 것이라던 전망들을 입증하듯 최근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Fitch Ratings) 등 국제신용평가사가 잇따라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하며 호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선진국 증시는 일본 외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주목된다. 유럽 부채 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거시지표 부진과 중앙은행의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달 브릭스 국가들은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인도는 0.96% 빠졌고, 중국과 브라질은 각각 3.29%, 3.78%씩 내렸다. 러시아의 경우는 8.04% 밀린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지수 지난 2년 흐름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