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새정부 첫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통상정책을 추진함에 있에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상직 장관 주재로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는 지난해 7월 시행된 통상절차법에 따라 구성된 통상정책 관련 자문기구로서 지난해 11월 외교통상부 시절 한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통상기능이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리는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따라서 박근혜정부의 통상정책 방향 및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정부의 신통상 로드맵 수립 방안 ▲한중 FTA 협상 ▲인도·아세안 등과의 FTA 업그레이드 방안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 결과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상직 장관은 한중 FTA 추진 등 통상정책 추진시 비관세장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해외진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산업부 박태성 통상정책총괄과장은 "통상절차법 입법 취지에 따라 통상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고 상호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