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철강기술협회(AIST)로부터 업계를 빛낸 최고의 철강인으로 선정됐다고 포스코가 18일 밝혔다.
미국 피츠버그에 본부를 둔 AIST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 콘퍼런스에서 철강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철강업계를 빛낸 최고 인물을 선정해 ‘올해의 철강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AIST의 ‘올해의 철강인’ 역대 수상자로는 락시미 미탈 회장(아르셀로미탈), 라탄 타타 회장(타타그룹), 디미코 회장(뉴코어), 요한 피터 회장(게르다우), 로카 회장(테킨트그룹) 등이 있다.
AIST는 정준양 회장이 그동안 철강기술 지식, 현장에서의 안전, 원료 확보에 대한 인식, 신기술 개발 열정, 글로벌 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세계 철강업계와 철강 소비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 등에 대한 업적과 공로를 높이 평가해 2013년 최고상인 ‘올해의 철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4위의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아시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철강사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45년 동안 한국 산업 및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소재한 AIST는 전 세계 70여 개국 약 1만6000명의 전문가와 학생이 회원인 비영리 단체다.
정 회장은 오는 5월 6일부터 나흘간 AIST 주최로 미국 피츠버그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인 ‘2013 철강ㆍ재료 콘퍼런스 및 전시회(AISTech 2013)’에서 ‘올해의 철강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기간에는 철강 관련 제조 기술과 관련해 400여 회에 걸쳐 새로운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박람회에는 2만 2018㎡ 공간에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