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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내년 엔화 추가약세, 韓 성장률 3.9%→3.6% 하향"

기사입력 : 2013년04월18일 11:33

최종수정 : 2013년04월24일 09:30

[뉴스핌=김선엽 기자] 골드만삭스는 엔화 추가 약세 전망에 따라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0.3%포인트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엔화 약세폭이 당초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순수출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6%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 등을 감안해 내년말 엔/달러 환율을 당초 95엔에서 110엔으로 상향조정했고 일본의 금년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1.4%로, 내년은 1.5%에서 1.7%로 각각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글로벌 경기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중 엔화약세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국내 자동차, 철강, 기계산업 등의 순수출과 투자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의 내수회복이 국내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 일본의 점진적인 경제회복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년 1분기중 실물지표 부진 등을 감안해 금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3.1%에서 2.9%로 낮췄다.

다만, 향후 원화강세 속도 둔화, 정부의 추경편성에 따른 내수부양 효과, 한국은행의 금리정상화 시기 지연(내년 상반기→내년 하반기) 전망 등이 엔화약세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11일 발표한 4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6%, 3.8%로 전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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