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대선평가위 "계파갈등·후보역량 등이 패배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대선평가보고서 "안철수와 단일화, 쌍방이 무능력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위원장 한상진)는 9일 당내 계파 갈등과 문재인 당시 후보의 부족 등으로 18대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상진(오른쪽)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대선평가보고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선평가위는 이날 '패배 원인 분석과 민주당의 진로'라는 18대 대선 평가 보고서를 통해 ▲사전 준비와 전략기획 미흡 ▲당 대표 등 지도부의 책임의식과 리더십 취약 ▲계파정치로 인한 당 분열 ▲민주, 미래, 시민캠프 등 방만한 선대위 구성 및 컨트롤 타워 부재 ▲문재인 전 후보의 정치역량과 결단력이 유약 등이 패배 요인이라고 밝혔다.

평가위는 대선 패배 원인 중 1순위로 계파 갈등을 꼽았다.

평가위는 "경제의 세계화, 사회경제의 양극화 추세 속에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객관적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래의 뿌리인 포용과 소통의 프레임을 벗어나 민생을 외면한 채 이념논쟁, 계파 갈등, 대결정치에 주력했다"며 "당의 분열이 계속되고 계파 갈등이 심화되면서 민주당에 대한 국민신뢰가 현저히 하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문 후보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시 후보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에 대선에 패배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평가위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상대보다 못해서 포용 가능한 이명박 정부의 온건 비판자들을 놓친 참담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설문에서 이명박 정부가 '대체로 잘못했다'는 응답자(44.9%)의 경우 43.3%만이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을 뿐 56.7%는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다"며 "온건 비판자들 중 다수가 박근혜 후보를 선택한 것은 민주당보다 새누리당이, 문재인 후보보다 박근혜 후보가 다차원에서 능력이 훨씬 더 우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은 능력 면에서 문 후보가 박 후보에 비해 국정운영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며 "문 후보는 박 후보에 비해 상황대처 능력이나 TV토론 실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나 당 장악력과 캠프운용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였다"고 말했다.

평가위는 안철수 당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아름답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평가위는 "두 후보 모두 지지층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한 집단은 두 후보 가운데 어느 후보든 단일 후보가 되어서 새누리당의 재집권과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막아주기를 바랐던 이들이었다"며 "협상의 상황과 조건은 충분히 좋았으나 승리주의적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닫지 못해서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협상에서 쌍방이 무능력했다"며 "양측은 자신이 승리한다는 기본 가정 위에서 협상했을 뿐 다른 가능성을 예상하지도 준비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가 패배의 일부 책임이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안 후보 지지자의 65.2%가 문 후보에 투표해 문 후보자의 득표 중 45%를 차지한 점을 들며 "문 후보가 안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상당한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안 후보 쪽에 잘못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안의 다수를 이루고 있듯이, 후보 협상의 종결 이후 안 후보의 행동방식이 바람직스러운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안 후보 지지층의 다수를 이루고 있다"며 "양측이 서로의 과오를 인정하고 화해의 길을 걸음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여는 주역이 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평가위는 향후 민주당의 발전 방향으로 ▲책임정치 윤리의 실천 ▲민주당 뿌리 복원·강화 ▲계파헤게모니의 청산과 통합의 리더십 구축 ▲생활 현장으로 파고드는 민생정치 실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노장청 조화의 정당 ▲정당의 현대화 등을 제안했다.

대선평가위는 지난 1월 21일 대학교수들인 외부위원 5명과 당내위원 4명으로 출범한 이후 4월 8일까지 78일 동안 활동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