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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업 뉴트렌드] 중국 유통은 온라인 쇼핑몰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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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 온라인 시장에 경쟁 진출

[뉴스핌=조윤선 기자]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이 중국 오프라인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전자 유통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4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최근 미국의 최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에 앞서 미국의 유명 체인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오프라인 매장 설립 대신 온라인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월마트와 까르푸를 제외한 기타 외자 유통 업체들은 중국 시장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줄줄이 철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에는 중국 선양(瀋陽 심양)에 위치한 일본계 백화점 이세탄이 오는 5월 31일 매장을 폐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007년 9월과 2008년 12월 이세탄의 지난(濟南 제남)점과 상하이 화팅(華亭)점도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철수했으며, 베스트 바이, 홈데포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도 중국 사업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지나치게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집착했던 것이 이들 업체들의 패인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성패는 시기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시점에 이미 궈메이(國美), 쑤닝(蘇寧)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이 시장을 대체로 점유한 상태라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며 "당시 상가 임대료도 치솟았던 시기였으며 미국 금융위기까지 겹쳐 결국에는 베스트 바이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통 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지적하면서, 코스트코와 메이시스 백화점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1조2000억 위안(약 218조원)을 초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트코와 메이시스 백화점 외에도 미국의 니만마커스, 이탈리아의 육스, 영국의 네타포르테 등 해외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들도 중국어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너도나도 중국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징둥상청(京東商城), 당당왕(當當網), 쑤닝이거우(蘇寧易購) 등 중국 본토 전자상거래 업체들과의 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외국 업체들이 여전히 쉽지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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