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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北 "3차 핵실험 성공적 진행" 공식 발표

기사입력 : 2013년02월12일 15:31

최종수정 : 2013년02월12일 15:31

- 조선중앙통신 "폭발력 크고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 사용"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은 12일 3차 지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핵시설.[사진: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2시43분 "우리 국방과학부문에서는 2월12일 북부 지하핵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 핵시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주위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핵시험은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평화적위성발사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해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탄의 작용특성들과 폭발위력 등 모든 측정결과들이 설계값과 완전히 일치됨으로써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됐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이번 핵시험은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강성국가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3번째 핵실험을 통해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소형화된 핵탄두를 만든다는 목표에 한층 더 접근할 수 있게 됐으나 우려했던 수소폭탄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boosted fission weapon)'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일어난 인공지진이 리히터 규모 5.0 정도로 측정됐다"며 "5.0이면 6~7킬로톤(Kt) 위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Kt은 TNT 1000t이 한꺼번에 폭발할 때 나오는 위력을 뜻한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때는 1Kt, 2009년 2차 핵실험 때는 2~6Kt 정도의 위력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위력은 10Kt 정도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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